하루하루 썸네일형 리스트형 티스토리 연말결산 캘린더 Q&A 2번째~ 올해 가장 게을렀던 시간은?중소기업지원센터의 교육을 받기 직전까지 퇴사 고민이 많았다. 더 이상 할게 없어보이고 하고 싶은 일도 보이지 않아서 차라리 퇴사하고 어디라도 내가 조금 더 쓸모있어지는 곳으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고민했다. 회사업무에서 의욕이 사라지니 모든것이 심드렁하고 재미없었다. 돌이켜보면 이때가 일년 줌 제일 게으르게? 의욕없이 보낸 시간이었다. 올해 내 선택 중 한 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인스타그램 업무용 제2계정 아이디를 다시 고치고 싶다. 인스타를 잘 몰라 어리버리 대충 지었는데 업무용으로 쓰다보니 후회막심....아....이게 아닌데 싶다.1년 뒤 기대하는 내 모습은? 안짤리고 계속 여기를 다니고 있을지 다른 곳으로 옮겨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늘 신나고 재미있게 회사 다니고 있으면.. 더보기 죽음이 다가올때 가져갈 수 있는 것 십 수년전 시어머님은 걷잡을 수 없이 전이되고 있는 암을 이기지 못하고 돌아가셨다. 몇 번이나 재발을 거듭했어도 잘 견뎌내셨는데 마지막에는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어지간한 진통제도 더 이상 듣지 않아 강력한 마약성 모르핀을 투여했는데 이걸 맞으면 고통 가운데에서 의식을 잃고 겨우 잠이 드실 수 있었다. 옆에서 지켜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내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마약성 진통제의 약효가 떨어지면 의식이 돌아오면서 다시 고통이 시작되었다. 너무 아파하셨고 너무 힘들어 하셨다...그 와중에 유일하게 어머님이 미소를 짓는 일이 있으셨는데 그건 아주 옛날...젊은 시절 살던 단칸방에서 4남매가 종기종기 부엌 문 앞에 모여 앉아 어머님이 구워주시는 붕어빵을 기다리던 추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