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구조 썸네일형 리스트형 길냥이 흰둥이 적응기 #2 흰둥이가 중성화 수술을 마치고 우리 집에 온 지 한 달이 지났다.하지만 아직도 흰둥이 얼굴 보기는 쉽지 않다.기본적으로 안방 침대 밑 깊숙이 숨어서 지내다 보니퇴근하고 밥을 주려고 침대 아래를 들여다봐도 볼 수 있는 것은 이렇게 하얗고 짧은 귀 두 개뿐이다.어디 있는지 잘 안 보인다면 조금 더 확대해서 보자.다른 방의 침대 밑은 비교적 깔끔하고 뭐가 없는데 안방 침대 밑에만서랍을 빼서 넣어두었더니 나름 안전하다고 여긴 건지 저 아래 들어가서 나올 생각을 안 한다.운 좋은 날에는 눈도 볼 수 있다. ㅋㅋㅋㅋ 어둠 속에 반짝이는 쌍라이트 한 쌍~두 손을 물리고 한 팔을 긁혀가며 데리고 온 보람이라곤 1도 없는 상황이다.동물병원 의사도 아마 사람과 친해지려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해서그냥 1년쯤 기간을 두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