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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참가사에서 관람객으로 둘러본 카페쇼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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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이면 참가하던 국내 최대 커피전시회. 카페쇼.

올해는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10월 카페 & 베이커리 페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부담은 덜하지만 내년 참가를 위한 시장 동향을 보고자 이번엔 관람객이 되어 가본다.

길이 많이 막혀 늦었다. 오픈런을 하려고 생각했는데 이러다간 10시 오픈 전 도착 못할라.... 부랴부랴 가는 중

이미 대기줄이 꽉 찼다. 주말도 아닌 평일인데도 오픈 전에 이렇게나 사람이 많다니.... 주말엔 절대 가지 말아야.....

A홀부터 들어갔는데 들어서자마자 만난 망고 소프트아이스크림!!! 시식을 해보니 맛있었다. 우리 매장의 특색 없는 소프트 아이스크림보다 이런 망고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더 엣지있고 눈길을 끌 것 같아 일단 업체명을 봐두고 상품 사진도 찍어둔다.

메뉴 추천은 내 업무가 아니다만 아이스크림 판매가 넘 저조해 단가만 맞는다면 매장 매니저에게 추천해 볼 생각이다.

예쁜 텀블러가 많이 보인다. 이미 집에 텀블러가 넘쳐나서 많이 버렸는데 그럼에도 탐이 난다. ㅎㅎ

원두 패키지를 바꿔볼까 생각 중인데 다른 업체들은 어떻게 하는지 참고로 보는 중....그닥 참신한 포장은 눈에 띄지 않는다.

현재는 금장클립으로 원두안내지를 첨부해 나가는데 이런 집게방식은 어떨까? 월욜 회의 때 의견을 들어봐야지.

여긴 차 전문점인데 패키지가 눈에 띄어 참고로 찍어봤다. 선물세트 포장이 작지만 깔끔하고 이쁘다.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영농조합의 단팥.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딱 적당한 맛과 점도를 지녔다. 매장 빙수용 팥도 맘에 안 드는데 내년엔 이걸로 바꾸면 좋겠다.

갑자기 지나가는데 핸드크림을 발라주며 냄새를 맡아보라고 한다. 뭐지? 하고 둘러보니 차 전문업체에서 차를 원료로 만든 바디크림과 바디샤워 제품을 홍보 중이었다. 향을 맡아보니 상당히 고급스럽고 좋은 느낌이라 선물용으로 좋을 것 같다. 연말 선물용으로 찜해두기로 한다.

더 둘러보고 싶었지만 다음 일정이 있어 대충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나왔다.

관람객으로 가나, 참가사로 가나 카페쇼는 사람에 치여 늘 복잡하고 피곤한 곳이구나..... 내년에도 저 인파 속에서 근무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지친다.

#오블완 #티스토리챌린지 #카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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