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TF, 월배당 주는 DIA (다우존스 지수 추종)

다우지수, S&P500지수 그게 뭐지??

미국 경제에 관한 뉴스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S&P500지수, 다우(DJIA)지수. 미국 주식을 알려면 먼저 가장 기본인 S&P500지수와 다우(DJIA)지수를 알아야 합니다. S&P500 지수는 미국의 1등부터 500등까지 기업들을 모아놓은 지수를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1등부터 500등까지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고 내림을 평균하여 지수를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의 코스피200 지수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우(DJIA)지수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지수로 1896년에 탄생한 최조의 시장지수가 적용된 개념입니다.

찰스 다우(좌)   에드워드 존스(우)

그 전까지 미국 주식에서는 시장이라는 개념이 없었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의 창업자인 찰스 다우와 에드워드 존스의 이름을 따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두 사람이 최초로 미국을 대표하는 12개의 종목을 구성해서 시장이라는 개념을 만들었고 그 이후로 미국 주식 시장이라는 개념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12개 종목이었지만 그 이후 20개로 늘어나고 1928년에 30개가 되면서 지금의 종목을 이루게 되었다. 그래서 다우지수라고도 하고 다우존스 30지수라고도 표현하는 것입니다.

 

2015년에야 애플은 다우지수에 신규편입하게 되었는데 반면 전화발명가 벨이 설립한 통신사 AT&T는 쫒겨나게 됩니다. 2013년 골드만삭스와 나이키가 편입될때에도 엘코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 HP는 퇴출되었습니다. 이런 식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종목을 시대 흐름에 맞춰 계속 교체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수에 편입된 기업이 버티는 기간이 평균 30년 정도라고 하네요. '다우종목을 보면 미국 산업의 흐름이 보인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2018년에는 에디슨이 만든 회사, 미국 제조업의 상징이라고 불뤼던 GE(제너럴 일렉트릭)도 122년만에 다우에서 쫒겨났습니다. 다우지수 최초 12종목에 들어갔던 GE조차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얄짤없니 쫒겨난 것입니다.

지수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

물론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잘만 고르면 수익률도 좋고 다이내믹한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잘나가던 기업이라도 언제까지 흥하고 언제 망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항상 시장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시대의 변화를 계속 추적하고 사이클을 타는 기업들을 공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의 시대를 반영하는 우량한 30개 종목을 반영하는 다우지수나 S&P500과 같은 지수에 투자하는 ETF가 가장 편하고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식 사놓고 마음 졸이며 신경쓰지 않고 본업에 충실하면서 가끔식 잘 가고있나 살펴보기만 해도 되는 시장 추종 ETF는 어찌보면 최고의 실력좋은 펀드매니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못하는 기업은 퇴출시키고 잘하는 기업만 끌고 가다보니 항상 우상향하는 시장을 만들기 때문이죠. 워렌버핏도 자신이 죽고나면 혼자될 자신의 부인에게는 꼭 지수에 투자하는 ETF를 권할거라고 했다죠?

미국 시장에 투자하면서 월배당 받는 DIA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면서 월마다 배당을 주는 안정적인 수익률의 ETF로 DIA를 강력추천합니다.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코로나때 일시적으로 급락한 것을 제외하곤 1998년 상장한 이후로 꾸준히 우상향 중입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 500 지수는 사실상 거의 비슷하게 움직입니다. 때문에 이렇게 우상향하는 지수를 따라 꾸준히 상승하면서 따박따박 월배당까지 해주니 얼마나 든든합니까?

구성종목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플, 보잉, 마이크로소프트,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맥도날드, 비자, 쓰리엠 등등 초우량 기업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운용사는 SPDR로 빋을만한 회사이며 운용보수는 0.17%로 저렴한 편입니다.

DIA ETF는 시가총액 순위로 비중을 조정하지 않고 1주당 가격 순위로 비중을 조정하는 특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가가 갑자기 급등하는 기업이 나타나면 그 기업의 비중을 높이게 되는 구조입니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ETF 3대장이라고 불뤼는 SPY, QQQ, DIA 이 세가지는 무조건 기본적으로 깔고 가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아쉽게도 저는 아직 QQQ밖에 없어요. 씨드머니가 더 모이면 다음번에는 DIA와 SPY를 꼭 담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