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고양 덕은동 베이커리 카페, 밀과 올리브 소금빵 강추

오랫만에 친구를 만나러 덕은동에 가게 되었습니다. 덕은동은 학생시절 이후 지나갈 일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와보니 엄청 달라져서 놀랐답니다. 덕은지구가 개발되면서 새 아파트들과 상가가 많이 들어서서 너무 좋아졌더라구요.

 

새로 오픈한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 빵이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빵순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는.... 검색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고 상가 주변을 돌다 발견한 문제의 빵집, 밀과 올리브!!!!

 

깔끔한 매장 외관과 심플한 로고가 인상적인 밀과 올리브.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나가는게 맛집 맛구나 생각되었습니다.

 

입구에 커다랗게 쓰여있는 문구...성경에서 나오는 사렙다 과부의 이야기에서 문장을 인용한듯. 그래서 카페 명이 '밀과 올리브'인가봐요. 밀과 올리브...라는 이름만으로도 왠지 건강한 맛을 추구할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카페 내부는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정갈했습니다. 테이크아웃 위주로 운영해서인지 매장 내부에는 좌석이 없는 대신 외부에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습니다. 요즈처럼 선선하고 날씨 좋은 계절엔 딱 좋은듯.

 

갓 구워져 나온 빵들이 가득해서 눈도 즐겁고 마음도 즐겁습니다. ㅎㅎㅎ 윤기 자르르한 이 색감은 무엇?

 

후기를 보니 여기 베이글이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베이컨 쪽파 베이글 하나 담고~ 진짜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만드시는듯...내용이 풍성합니다. 향긋한 쪽파향이 퐁퐁

 

샌드위치 종류들도 많았는데 다 찍지는 못하고 아보카도와 하몽으로 만든 샌드위치를 샀습니다. 종류별로 다 사고 싶었지만 도저히 다 먹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퀸아망도 맛있어 보였는데 동네 카페에서 평소 많이 먹어봤던 거라 이번에는 패스~ 평소 못먹어보던 빵 위주로 담았습니다.

 

호밀빵 종류도 많았는데 건강한 빵 위주로 많이 만드시는 것 같았어요. 지역 맘카페에서 아기들과 함께 먹으려고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빵 고르는 동안에도 유모차 밀면서 빵 사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찍 오기를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사장님이 매일 한정 수량만 만드시고 품절되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하던데 사실인가봐요. 구글, 네이버 검색하니 매장 안내에도 그렇게 나와있네요. 한정수량 판매 조기품절시 영업종료.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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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보이는 빵은 너무 많은데 저걸 다 살 수도 없고..다음에 또 오면 그땐 다른 것을 맛보리라 다짐하며 계산을 합니다. 사장님이 갓 구운 소금빵이 정말 맛있다고 추천해 주셔서 아이스커피오 함께 하나 추가했습니다.

 

깔끔하고 이쁜 로고~

 

밖에 나와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기분 좋게 아이스 커피 한잔과 함께 소금빵을 뜯었습니다.

소금빵은 처음 먹어보는데 원래 이렇게 쫄깃하고 맛있는가요? 오....겉바속촉이라고 고소하면서도 척척하고 쫄깃한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아침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 소금빵 맛있어서 순삭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주변 아파트 뷰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아이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오늘 구매한 빵만 3만원 어치...그런데 소금빵 맛있어서 추가 구매. ㅋㅋㅋㅋ

아니 빵값을 하루에 얼마를 쓴거야? 나 미쵸....... 그래도 오랫만에 빵 맛집 발견해서 아주 기분 좋은 하루였답니다.

덕은동 지날때마다 들러서 빵 사가고 싶은데 늦은 시간이면 빵이 별로 없을것 같아 걱정이군요.

 

밀과 올리브

경기 고양시 덕양구 으뜸로 110 1층 152호

070-7576-4799

영업시간 8:30~20:00

(매주 일, 월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