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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1억 있으면 연금 얼마나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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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받는 방법, 어떤 종류가 있을까?

국민연금 : 평생 받는 종신연금만 가능, 일시불로 절대 찾을 수 없습니다.

연금저축, IRP : 가입시점부터 어떤 곳에서 가입하는가에 따라 받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평생받는 종신연금형
  • 일정 기간동안 나눠받는 확정기간형
  • 이자만 받다가 원금은 물려주는 상속형

생명보험사 연금은 이 3종류가 모두 가능하지만 증권사나 은행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확정기간형만 가능합니다.

보험사에서 가입한 경우 연금받는 방법 3가지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데 꼭 셋 중 한 가지만이 아닌 비율로 나눠서 혼합하여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는 종신연금형으로 받고, 50%는 10년 확정형으로 받겠다고 선택할 수 있으므로 연금 포트폴리오를 짤 때 참고하면 좋을 것입니다.

 

연금은 어떻게 받는 것이 좋을까?

연금은 불어나고 있을때와 내가 받기 시작할때를 잘 생각해서 어떻게 받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만약 내가 들어있는 연금의 투자 수익률이 좋다면, 그리고 꾸준히 계속 불어나고 있다면 최대한 천천히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시중금리 정도의 이자 수익률 밖에 기대할 수 없는, 금리가 낮은 연금이라면 최대한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빨리 받아서 필요한 곳에 사용하던가 더 좋은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경우라면 종신연금형으로 평생 꾸준히 수령하는 것이 좋습니다. 

 

1억 정도 있으면 연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그동안 꾸준히 납부한 연금이 쌓여서 개시 시점에 1억원 정도가 되었을때 매월 얼마 정도 받을 수 있을까요? 종신연금 기준으로 65세에 받을 경우 여자는 월 35~40만원(여자가 더 오래 산다고 보기 때문에 매월 수령액이 남자보다 적습니다.) 주택연금의 경우 1억짜리 집을 60세에 가입하게 되면 한달에 20만원씩 평생 받고, 65세라면 25만원, 70세는 30만원씩 평생 받을 수 있습니다. 집에 살면서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기 때문에 종신연금보다는 금액이 적습니다. 그럼 내가 죽고나면 집은 은행에서 가져가는 것인가? 그것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상속은 되는데 다만 내가 생전에 수령한 연금 액수만큼 차감을 하고 상속이 되는 구조입니다. 젊은 시적부터 꾸준히 연금을 납부하면 연금 개시 시점에선 원금은 그대로인채 이자만 받는 것으로 착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기본적으로 원금과 이자가 함께 차감되가면서 돌아가시는 날까지 평생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연금받을때 세금도 내나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연금저축 모두 연금소득세를 내야 합니다. 근로자들은 기로소득 기본공제를 비롯하여 본인, 배우자 공제,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공제, 의료비·교육비 공제 등을 받을 수 있지만 연금소득은 연금소득 기본공제와 인적공제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쉽게 말하면 연금 300만원 받는 분들이 월급 300만원 받는 분들보다 세금을 훨씬 많이 내게 됩니다. 그러므로 노후에 월 300만원을 받기로 했다면 그중에 세금을 제하고 받게된다는 점을 감안하셔야 합니다.

 

연금저축 상품도 나중에 3.3~5.5% 연금소득세를 원천징수하고 받게 됩니다. 이것이 연간 1,200만원을 넘어가게 되면 종합소득세에 합산 괴세하기 때문에 그때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과세 연금이 중요한 것입니다. 최대한 비과세 연금상품을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늦게 수령할수록 세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혹은 금액을 낮춰서 오래 받으면 세율은 조금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래의 화폐가치 하락이 고민된다면 연금 납입 금액을 고정되어 있는 금액으로 납부할 것이 아니라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정률로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종신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한다?

종신보험은 사망보험입니다. 죽으면 받는 보험인 반면 연금은 살아있어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죠. 그러므로 종신보험을 가입했다가 연금으로 바꾸면 효과가 엄청나게 떨어져 불리하게 됩니다. 종신보험을 가입했다면 사망보장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후에 진짜 돈이 없어서 종신보험조차 연금으로 써야할 상황이 온다면 연금으로 전환을 하는 것보다 사망시 자식에게 물려주는 조건으로 자녀들에게 연금처럼 일정 금액을 받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선택입니다. 

 

가입한지 오래 되었는데 수익률이 너무 낮은 연금상품

금리연동 연금상품의 경우 과거 금리가 높았던 시절에는 금리를 많이 줬지만 이제는 금리가 너무 낮아져서 고민이 될 것입니다. 또는 투자수익을 기대한 연금상품인데 기대보다 저조한 성과로 고민하는 경우도 있을텐데 이 경우 그대로 유지하기 보다는 해지하고 최근에 나온 연금상품 가운데 더 좋은 조건을 찾아 재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택연금

주택연금 괜찮을까?

집을 담보로 연금을 받는 주택연금의 경우 요즘처럼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상황에서는 다소 억울한 느낌도 있을 것입니다. 집값이 5억일때 주택연금을 신청해서 받고 있는데 지금은 집값이 7~8억으로 올랐다고 해서 연금을 더 주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들이 주택을 유산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노후에 집을 담보로 평생 그 집에 거주하면서 안정적인 소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장점입니다. 집값 자체가 워낙 높기 때문에 연금 수령액도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그러므로 부득이한 경우 꼭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택연금 활용 꿀팁

서울 주변 외곽에 부모님이 거주하시는 경우 나중에 유산으로 집을 물려받게 되면 상속세,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을 내야 합니다. 비인기 외곽지역은 집값도 잘 오르지 않고 세를 주려고 해도 나가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 집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주택연금이 좋습니다. 부모님 생전에 주택연금을 가입하셔서 매달 꾸준히 연금을 받아 모아두시면 돌아가신 이후 집은 자동으로 국가에서 처분해 주며 그동안 모아둔 연금은 또다른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대출이 있어도 주택연금 가입할 수 있나?

주택연금은 대출이 있어도 가입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대출을 국가가 갚게되는 것을 감안하여 받게 되기 때문에 금액이 훨씬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대출이 있는 경우 외부자금을 활용하더라도 되도록이면 갚고 주택연금에 가입하시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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