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흰둥이 적응기 #5

드디어 츄르 먹이기 성공!!!
오오....한발짝 더 나아간 성과다. ㅋㅋ

오늘은 츄르 먹이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조금 경계를 푼 것 같아 늘 후크가 츄르 먹는거 구경만 하는 모습이 짠해서 먹여보려 한다.

회사 앞마당 시절 츄르를 주면 허겁지겁 먹던 앤데 얼마나 먹고싶을까 생각되어서다.무얼 좋아할지 몰라 세 가지 맛을 다 꺼내봤다.

오늘도 침대위에 앉아 경계태세를 풀지 않는 흰둥이...츄르를 들고 다가가자 후다닥 침대 아래로 숨는다.

일단 손을 무서워 하니 츄르 수저에 츄르를 짜서 밀어넣어 본다.

오오....수저만 놓고 지켜보니 다가와 먹기 시작한다. 전에는 거들떠 보지도 않더만....

용기를 내어 이번엔 수저를 손에 쥔 채 길게 내밀어 봤다. 그래도 도망치지 않고 다가와 먹는다. 신통방통~뭔가 한 걸음 다가간 기분이다.

기분이 좋아 계속 줬더니 2개나 먹었네. 넘 많이 먹으면 배탈이 날까 싶어 오늘은 여기까지!!! 애들이 잘먹으니 별자리 츄르 추가로 주문을 더 해야겠다.

내일은 한층 더 가까이에서 먹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블완 #티스토리챌린지 #길냥이 #고양이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