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게을렀던 시간은?
중소기업지원센터의 교육을 받기 직전까지 퇴사 고민이 많았다. 더 이상 할게 없어보이고 하고 싶은 일도 보이지 않아서 차라리 퇴사하고 어디라도 내가 조금 더 쓸모있어지는 곳으로 옮겨야 하지 않을까....고민했다. 회사업무에서 의욕이 사라지니 모든것이 심드렁하고 재미없었다. 돌이켜보면 이때가 일년 줌 제일 게으르게? 의욕없이 보낸 시간이었다.
올해 내 선택 중 한 가지만 바꿀 수 있다면?
인스타그램 업무용 제2계정 아이디를 다시 고치고 싶다. 인스타를 잘 몰라 어리버리 대충 지었는데 업무용으로 쓰다보니 후회막심....아....이게 아닌데 싶다.
1년 뒤 기대하는 내 모습은?
안짤리고 계속 여기를 다니고 있을지 다른 곳으로 옮겨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늘 신나고 재미있게 회사 다니고 있으면 좋겠다. 가끔씩 여행도 하고~계속 뭔가 새로운걸 배워가며 투자도 저축도 꾸준히 하면서 매일 보람차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내 모습, 칭찬해~
올해 가장 몰두했던 일은?
캡컷과 인스타그램. 하기 싫은데 억지로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재미있고 보람도 있다. 특히 어려운 영상합성이나 편집기술을 너무나 쉽게 구현할 수 있어 영상 만드는 부담이 확 줄었다. 잊고있던 SFX 교육 받던 시절이 생각나 다시 잘 해보려고 열심히 연습중이다.
올해 새로 해본 시도가 있다면?
캡컷과 인스타그램, 그리고 서핑
서핑은 시작하고 30분만에 미련없이 포기함 ㅋㅋㅋ 파도를 견디는게 넘 힘들어~
시작만 하고 끝내지 않은 일이 있다면?
독서....코로나때 사두고 아직까지 안읽은게 몇권이여....빨리 읽어야 하는데 마음의 짐이다. 노안만 심하지 않았어도 읽을텐데 돋보기 쓰고 책 읽는거 넘 귀챦음.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작년 크리스마스 직전 인스타그램 광고 세팅하던 날. 그때 실수로 해킹 안당했더라면 회사계정 광고 안막혔을텐데....지금은 사고후 복원된 계정이라 그런가 피드는 올라가는데 광고는 막혀있다....덕분에 제2계정 파서 운영중인데 좀 불편하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새로 입사한 대리님. 인생사도 드라마틱하고 어려운 시절도 겪었지만 그럼에도 선하고 베풀기 좋아하는 마인드가 본받을만 하다. 오랫만에 좋은 분이 입사한 것 같아 다행이고 오래 다니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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